배우 김다미를 알린 영화 마녀이다. 주인공인 김다미의 강렬한 등장으로 마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연기력과 마녀라는 캐릭터를 잘 살린 배우 김다미의 등장으로 영화계는 그녀를 주목했다. 마녀의 세계관 시작점인 마녀 1편을 본다면 앞으로의 마녀 시리즈물이 기대가 될 것이다.
영화 '마녀' 줄거리
미국에서 시작된 초능력자 개발 실험으로 1세대 초능력자가 탄생하지만 신체 일부가 괴사 하는 증상 때문에 1세대 초능력자들은 실패작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유전과학 기술의 발달로 태어날 때부터 초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2세대 초능력자들도 탄생하게 된다. 2세대들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뇌에 추가된 폭력성과 그 폭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기 훈련으로 종합 살인 병기들로 태어난 2세대 초능력자들이 탄생한다. 2세대의 성공적인 탄생은 뇌 과학의 세계 최고 수준 실력자인 '닥터 백'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강했던 2세대들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여긴 미국에서 전원 말살 명령이 내려진다. 한국 시설에서 10살도 되지 않은 여자 아이가 탈출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도망간 아이를 쫓지 않는다. 2세대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능력을 사용하다 보면 뇌에 과부하가 걸려 뇌가 터지는 증상이 있는데 탈출한 아이도 알아서 뇌가 과부하 걸려 죽겠지 하고 살려둔다. 10살 아이를 키워 준 양부모들은 아이를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키워 겉으로 봐 선 어느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하게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 뇌 과부하가 시작되고 3개월 시한부 생활을 하게 된다. 구자윤은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유명해지는데 닥터 백과 시설 사람들은 구자윤이 2세대 초능력자라는 걸 바로 알아차리게 된다. 그런 구자윤을 1세대들과 닥터 백이 빼돌린 소수의 2세대 초능력자들이 쫓기 시작하는데 1세대들은 자윤을 죽여 그녀의 뇌를 통해 자신들의 육체 괴사를 막는 법을 연구하려 했고 두 번째 집단은 도망쳤던 마녀를 되찾으려 쫓게 된다. 하지만 도망쳐온지 10년이 넘는 동안 기억을 잃은 구자윤은 자신을 쫓는 집단들을 보며 기겁을 하고 도망치려 하지만 계속 찾아오는 사람들과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1세대들을 보며 숨겨왔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1세대들을 죽이게 된다. 시설에 끌려간 구자윤은 시한폭탄 같던 뇌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고 닥터백은 파란 약물을 통해서 구자윤을 살려준다. 약물 주입과 함께 마녀는 본색을 드러내며 지금까지 모든 게 연기였음을 보여준다. 뇌 과부하를 해결하고자 닥터백한테 일부러 자신을 노출시킨 거였고 회사를 향해 마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자신을 지켜줄 파란 약물을 획득하지만 한국엔 많은 양이 확보되지 않았고 더 많은 약물을 찾기 위해 전 세계 지사들을 찾아 떠나며 영화 마녀는 끝이 난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슈퍼히어로물
직접 각본 제작한 박훈정 감독은 마녀를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생각하며 제작해왔다고 한다. 마녀 1편의 주제는 전복, 마녀 2편의 주제는 충돌, 3편의 주제는 다른 사람이라는 주제로 제작을 만들 예정이라 했고, 1편의 300만 흥행으로 현재 마녀 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형 히어로물이라 하면 스케일이 큰 해외 영화에 비해 규모가 작고 허접할 수도 있는데 영화 마녀는 액션과 연기, 마녀라는 세계관까지 한국에서 보기 힘든 퀄리티를 보여줬다. 시즌2도 흥행하여 앞으로 더 박훈정 감독의 마녀 시리즈물이 계속해서 제작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해외반응
1) 이 영화도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심있으면 넷플릭스에서 방영한다고 믿는다. '파이널 걸스'와 짝을 이뤄 더블 장편 나이트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2) 이 여자애는 내가 적으로 보단 분명히 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이야!!!
3) 김다미 씨와 최우식 씨가 다시 스크린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둘이 너무 잘 어울려요! 나는 이 영화를 세 번 봤지만 여전히 좋아한다.
4) '기생충'의 우식, 이태원 클라쓰의 다미를 꼭 보세요.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5) 저는 그녀가 처음으로 한 일이 친구를 안고 있는 남자를 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녀가 실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녀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감상평
영화 마녀2 개봉을 앞두고 마녀를 재밌게 본 게 떠올라 공부하는 차원에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김다미의 소름 끼치는 연기와 최우식의 보기 드문 악역 연기까지 히어로물이지만 공포스럽기까지 한 영화 마녀였다. 마녀의 세계관을 더욱더 펼칠 수 있도록 마녀 2가 흥행하길 바란다. 곧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현재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읽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마녀 2에서는 김다미가 주인공이 아니라 새로운 3세대 초능력자가 등장해 완전체에 가까운 마녀가 탄생한다고 한다. 김다미와 또 다른 색다른 마녀의 탄생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