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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35년만에 톰 크루즈가 돌아오다.

by 밍꼬발랄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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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탑건의 후속 편이 무려 3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전혀 변하지 않은 외모와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은 톰 크루즈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영화 개봉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탑건: 매버릭을 보자마자 아직 못 본 분들이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톰 크루즈가 어떤 인물인지 어떤 배우인지 알 수 있는 영화이며 9.6점이라는 높은 평점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탑건을 못 본 사람이 없길 바란다.

 

 

 

전설의 파일럿 매버릭이 부활하다.

 

매버릭은 파일럿으로서 불명예 전역에 놓일 뻔하지만 자신의 예전 동료인 아이스맨 제독의 부름에 따라 탑건으로 돌아오게 된다. 예전에 자신이 졸업한 비행 훈련 학교인 탑건에서 새로운 작전에 투입될 파일럿들의 훈련을 돕도록 교관으로서 임무를 맡게 된다. 그 후보지에는 예전 동료의 아들인 루스터도 함께 있었다. 그 동료는 자신과 비행 중 사고로 사망을 했던 터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아들이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걸 막았던 매버릭은 루스터의 원망을 사고 있었다. 원망이 가득한 루스터는 매버릭의 훈련이 탐탁지 않았다. 하지만 매버릭의 선택을 받아야 이번 작전에 투입될 수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훈련에 함께 참여한다.

적군의 핵무기를 폭파시켜야 하는 목숨이 걸린 위험한 작전이기에 훈련은 고강도로 진행된다. 현재 최고 비행사들로 모인 팀원들은 나이 많은 매버릭을 무시했지만 그의 훌륭한 비행 실력을 보고 인정하게 된다. 팀워크와 고강도의 훈련을 요구했던 제독의 취지와 맞게 훈련을 시켰고 팀원들은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위험한 작전이기에 실전처럼 훈련에 돌입했고 저공비행과 2분 30초라는 짧은 시간 그리고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코너링 연습 등 강도 높은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제독은 매버릭의 훈련을 제재시킨다. 매버릭을 지지했던 아이스맨의 죽음으로 결국 매버릭은 교관으로서 잘리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작전이 틀리지 않음을 직접 증명해낸 매버릭은 결국 제독의 인정을 받는다. 이 비행 작전에 리더로서 참여를 허가받게 된다. 위험한 줄 알지만 파일럿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매버릭은 사명감을 가지고 작전에 투입한다.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을 직접 이끌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 작전은 시작된다. 

루터스가 아직 준비되지 못했다고 생각해왔던 매버릭은 이번 전투에 루터스를 투입시켰고 생각하지 말고 상황에 맡기라며 조언을 해준다. 수없이 연습해왔던 전투를 실전에서 루터스는 주춤하자 매버릭의 말을 되새기며 속력을 낸다. 2조로 나뉘어 1차로 목표물을 폭파시키고 2차로 땅속에 파묻혀있는 핵무기를 폭파시키는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그 후에 적들에게 노출이 된 매버릭과 팀원들은 최선을 다해 피하고 방어하며 도망치는데 루터스가 위험에 처하자 매버릭이 자기가 대신 미사일을 맞으며 루터스를 구해준다. 매버릭이 죽었을 거라 생각했던 제독은 복귀 명령을 내렸고 루터스는 자기 때문에 미사일을 맞은 매버릭을 이대로 놓고 갈 수 없었다.

다행히 탈출에 성공한 매버릭은 적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번엔 루터스가 그를 구해준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훈훈한 이 광경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 적들의 오래된 전투기를 이용해 도망치다 상공에 있던 적들로부터 노출된다. 도망가며 적들을 따돌리지만 최신 5세대 전투기를 이길 순 없었다. 결국 죽음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예비 조로 대기하던 행맨이 그들을 도와주며 무사히 복귀에 성공한다. 작전에 성공한 그들은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우리의 영원한 우상 톰 크루즈

 

20대 시절 찍었던 영화 탑건을 만 60세 나이에 당당하게 돌아온 톰 크루즈이다. 35년이나 흐른 지금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외모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젊은 시절 미남 외모와 중년의 분위기와 멋을 더해 자기 관리가 최고인 배우 중 하나인 것 같다. 톰 크루즈를 보면서 우리나라 배우 중 이병헌이 떠오를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 같다. 영화에서 나이는 먹었지만 자신의 비행 실력은 죽지 않은 것처럼 현실에서도 톰 크루즈의 외모와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 특히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라서 그런지 더욱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멋이 뭔 줄 아는 그를 보면서 나도 멋있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그를 환갑으로 보겠는가 정말 대단하다. 

 

 

 

 

 

탑건: 매버릭을 보며 느낀 점

 

왜 사람들이 톰 크루즈를 좋아하는지 이 영화를 통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동안 톰 크루즈의 매력과 멋이 무엇인지 몰랐던 내가 원망스럽다. 중년의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액션 신을 정말 잘 소화해냈고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속도감 넘치는 훌륭한 전투신들과 비행 실력은 압도적이었다.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실제처럼 훈련하는 과정에 이입하며 보다 보니 긴박한 상황들 속에 내 몸도 함께 긴장하며 봤던 거 같다. 고강도 훈련이다 보니 위험한 순간이 한 둘이 아니었고 파일럿들이 다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한 명도 잃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라 좋았다. 사랑도 쟁취하고 자신의 능력도 증명받고 예전 동료의 아들이었던 루터스와의 오해도 풀 수 있어서 훈훈해진 결말이었다. 매버릭 중심으로 실제 조종하는 것처럼 훈련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 쪽으로 문외한 내가 봐도 멋있었고 손에 땀을 쥐며 봤다. 마지막에 행맨이 영웅처럼 등장해 루터스와 매버릭을 구해주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평점을 준 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