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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전 세계를 엘사로 물들인 애니메이션 영화 소개

by 밍꼬발랄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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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영화 포스터

애니메이션의 편견을 깨트려준 영화 겨울왕국을 소개한다. 유치하고 아이들이 봐야 할 것만 같았던 애니메이션 영화를 겨울왕국 통해서 내 모든 고정관념을 깨트려줬다. 전 세계가 열광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영화를 먼저 보시고 내 글을 읽는다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엘사와 안나의 눈물겨운 자매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좋았던 엘사와 안나 자매는 엘사의 능력을 이용해 눈사람을 만들며 놀곤 했다. 하지만 엘사의 능력으로 안나가 다치게 되고 안나를 구하기 위해 트롤들을 찾아간다. 안나를 구하기 위해선 엘사의 마법 능력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야 했다. 그렇게 엘사는 동생을 죽일 뻔한 죄책감과 통제되지 않는 능력 때문에 방에 갇혀 나오지 못하게 된다. 한동안 문을 닫고 지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3년 후 오랫동안 닫혀있던 문이 열리는 날 안나는 신이 난다. 신이 난 안나는 오늘 처음 만난 한스 왕자와 눈이 맞아 결혼을 결심한다. 처음 만난 남자와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었던 엘사는 안나의 결혼을 반대했고 안나는 엘사를 막다가 장갑을 벗겨버린다. 통제되지 않는 자신의 능력이 사람들 앞에서 밝혀져 버렸고 자신으로 인해 사람들이 다칠까 봐 노심초사하며 왕국 전체를 얼려버린 상태로 도망을 가버린다. 안나는 도망간 언니 엘사를 찾아 북쪽 산으로 향했고 크리스토퍼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크리스토퍼와 그의 친구 스벤과 함께 엘사를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고 귀여운 눈사람인 올라프를 만나게 된다. 엘사의 위치를 알고 있던 올라프를 통해 엘사를 찾아가지만 안나와 친구들은 얼음성에 쫓겨난다. 쫓아내는 과정에서 심장을 다친 안나는 점점 앓게 된다. 크리스토퍼는 안나를 구해주기 위해 자신의 가족 같은 친구들인 트롤들 앞에 데려가고 심장을 다친 안나를 고치는 방법은 진정한 사랑을 하는 거라고 알려준다. 안나는 결혼까지 결심했던 한스 왕자를 만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다시 아렌델 왕국으로 돌아간다. 안나가 돌아오지 않자 엘사를 찾아간 한스 왕자는 엘사를 공격했고 한스 왕자를 막아내려 하지만 실패한 엘사는 아렌델 왕국으로 붙잡혀온다. 한스 왕자는 안나를 사랑한 게 아닌 아렌델 왕국을 차지하려는 본심을 들어냈고 안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그렇게 안나는 한스 왕자로부터 방 안에 꼼짝없이 갇히게 되며 점점 상태가 악화된다. 안나가 걱정된 크리스토퍼는 안나를 구해주기 위해 아렌델 성으로 나섰고 방에 갇힌 안나는 자신을 구하러 오는 크리스토퍼를 향해 창문을 넘어 도망을 친다. 그러다 붙잡혀 온 엘사가 아렌델로부터 도망을 치다 한스 왕자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안나는 언니를 구해주기 위해 한스를 막아서다 몸 전체가 얼어버린다. 그 모습을 본 엘사는 슬픔에 빠져 안나를 안았고 언니의 사랑으로 얼어붙은 심장은 녹아내렸다. 사랑으로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는 법을 알아낸 엘사는 얼어붙은 아렌델 왕국을 다시 원래대로 복귀시켜 놓으며 끝이 난다.

겨울왕국 ost

Let it go는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커버 영상을 올렸을 정도로 2014년도 대한민국을 휩쓴 노래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let it go는 겨울왕국의 흥행에 가장 큰 수혜 곡이다. 아렌델 왕국을 벗어나며 그동안 눌러왔던 엘사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곡이다.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노래는 어렸을 때부터 안나가 줄곧 언니를 따르며 불렀던 곡이다. 언니를 향한 안나의 사랑이 느껴지는 안타까운 곡이다.
Love is an open the door 노래는 안나가 처음 만난 한스 왕자와 사랑에 빠지며 부르는 귀여운 안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노래는 오랫동안 닫혀있던 아렌델 성이 열리자 모든 게 처음인 안나의 심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신나는 곡이다.

감상 리뷰

전 세계를 Let it go로 물들인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이다. 그림체와 내용도 좋지만 영화 속 내내 흘러나오는 OST들이 너무 좋아 계속 보게 되고 듣게 된 것 같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엘사가 떠오르고 경쾌한 안나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엘사와 안나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같지만 떨어져야만 하는 운명이 참 안타까웠다. 언니를 되찾기 위해 찾아간 엘사가 만들어 낸 얼음성에선 안나가 다치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가 상처를 받는 상황이 슬펐다. 엘사에게도 통제할 수 없는 힘이 주어져 동생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아렌델 왕국을 떠난 건데 결국 동생 안나에게 피해를 준 언니의 마음이 어떠할지 상상해봤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언니의 마음을 헤아리다가도 답답하고 모든 게 얼어버린 이 세상을 되돌려주길 바라는 동생 안나의 마음도 느껴져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화려한 그림체와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한 겨울왕국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워낙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토리에 맞게 흘러나오는 OST들을 기다리며 보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