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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천둥의 신 토르가 돌아오다

by 밍꼬발랄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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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포스터

 

마블을 사랑하는 영화인이라면 모두가 궁금해하는 토르: 러브 앤 썬더 편이다. 개봉하자마자 바로 표를 예매하게 만들어준 마블 영화이다. 스포일러가 담긴 내용이기에 영화를 먼저 관람 후 읽기를 추천드린다. 토르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영화 관람 후 주관적인 나의 생각을 담은 글이다.

 

 

 

 

 

천둥의 신 토르가 돌아오다

 

고르는 척박한 땅에서 신을 섬기며 살아왔지만 결국 돌아온 건 딸의 죽음이었다. 배신감에 분노로 차오른 그를 선택한 저주받은 검 네크로 소드는 모든 신을 죽이라며 고르를 신 도살자의 길로 인도한다. 그동안 많은 상처를 받은 전사였던 천둥의 신 토르는 다소 우스꽝스럽게 변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들과 함께 우주를 돌아다니며 악당을 물리치고 다닌다.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수양을 하며 지내지만 고르에게 공격을 받은 뉴 아스가르드를 구해주기 위해 토르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어둠의 그림자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뉴 아스가르드를 위해 대항하고 있을 때 뮬니르가 등장했고 토르의 시그니처 망치였던 뮬니르의 등장으로 토르는 놀라고 마는데 뮬니르를 지니고 있는 제인을 보고 더 놀랜다. 마이티 토르로 변신한 그녀를 보며 놀램도 잠시 고르의 공격에 같이 대항한다. 하지만 고르는 뉴 아스가르드의 아이들만 쏙 데리고 떠나버린다. 뉴 아스가르드를 다스리고 있는 발키리까지 합세해 아이들을 구출하러 떠난다.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역부족하다고 느꼈고 신들의 도움을 받으러 신들이 모여있는 신전을 찾아간다.

찾아간 신전에선 고르가 신을 도살하고 다닌다는 걸 알지만 절대 비밀리에 쌓인 신전을 찾아올 리 없다며 가만히 있으라는 제우스의 말에 화가 난 토르는 제우스의 썬더볼트를 빼앗고 달아난다.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아이들을 구출하러 고르가 있는 행성을 찾아간다. 모든 게 흑백인 고르의 행성에는 아이들은 없었고 고르의 함정만 남아있었다. 제인은 스톰 브레이커가 열쇠라는 걸 알고 저 멀리 내던지지만 싸우다 다친 발키리와 사랑하는 제인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는 고르의 행동에 스톰 브레이커를 다시 소환하고 만다. 스톰 브레이커를 이용해 뉴 아스가르드로 도망가려 하지만 고르에게 스톰 브레이커를 뺏긴 채 뉴 아스가르드로 돌아온다. 암에 걸린 제인은 점점 더 건강이 악화되었고 고르에게 당하고 만 발키리 또한 지금 당장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대로 고르가 아이들을 데리고 이터니티로 가게 내버려 둘 수 없었던 토르는 제인과 발키리를 두고 아이들을 구출하러 이터니티로 떠난다.

이터니티의 문 앞에서 토르는 다시 등장했고 아이들을 먼저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나눠주며 고르의 그림자들과 싸울 수 있게 능력을 주었다. 그리고 토르를 위해 다시 등장한 마이티 토르는 힘을 합쳐 함께 싸웠고 토르는 스톰 브레이커의 힘으로 문이 열리지 않도록 싸웠다. 고르와의 싸움에서 결국 이겨냈지만 이터니티의 문은 열려버렸고 마지막까지 함께 싸운 제인은 끝내 토르의 곁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토르는 지켜야 할 여인의 곁에 있어야 하기에 고르를 막을 수 없었고 고르는 그를 보면서 딸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키기 위해 옆을 지켰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소원을 들어주는 이터니티에게 자신의 딸을 살려냈으며 그 딸을 토르에게 지켜달라 부탁을 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토르는 연인인 제인을 보내고 고르의 딸을 자신의 딸처럼 키워냈고 우주를 돌아다니며 함께 악마들을 물리치며 살아가며 끝이 난다.

 

 

 

 

 

반가운 제인 포스터 등장

 

이번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토르의 전 여자 친구였던 반가운 얼굴 제인 포스터가 등장한다. 인간이었던 그녀가 마이티 토르로 변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암에 걸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뮬니르의 부름을 받은 그녀는 부서졌던 망치를 원래 자기 것인 마냥 뮬니르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그러다 여자 토르로 등장하며 토르와 함께 싸움에 나선다. 아이들을 구해주기 위해 있는 힘껏 싸우지만 마이티 토르로 변하면서 자신의 기운을 모두 쏟아버려 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고 그녀의 건강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토르를 전쟁터에 혼자 보내지만 뮬니르의 부름을 받고 결국 전쟁터로 도와주러 가며 마지막까지 토르를 도우며 그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한다. 결국 죽음을 맞이한 그녀지만 토르 곁에서 마지막을 함께한 그녀는 행복한 모습으로 사라진다. 기존의 그녀의 모습과 완전 상반된 마이티 토르의 모습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고 오랜만에 등장한 그녀의 모습에서 반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우스꽝스러운 신의 모습을 보여주다

 

1. 아스가르드를 다스리고 우주를 지키는 전사였던 천둥의 신 토르를 가볍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였다.

2. 고르가 신의 도살자로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신에게 배신을 받았기 때문이다.

3. 신들의 우상인 제우스의 한심한 겁쟁이 모습에 다소 실망감을 주었다.

4. 신의 능력을 갖게 된 제인은 인간으로서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보여주며 신이 구원해주지 못한다라는 점을 보여줬다.

5. 토르는 인간 제인과의 사랑과 고르의 딸인 입양아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보다 인간성을 더 강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소 실망한 토르 러브 앤 썬더 감상평

 

B급 영화 느낌의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마블 영화의 영웅인 토르의 가벼운 이미지로 영화 전체가 가벼워 보였다. 중간중간 유치해 보이는 장면도 있어서 오히려 악당인 고르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였다. 하지만 반가웠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신은 역시 마블 영화구나 싶었다. 게임 속에 있는 것처럼 신들이 모여있는 신전과 우주 속 돌고래 같은 화려한 볼거리는 영화를 보는 내내 다채롭게 해 주었고 다양한 인물 캐릭터 속에서 인간의 평등함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구나 싶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쿠키 영상이 2개이니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