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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즈본, 음악과 함께하는 로맨스 영화 감상 후기

by 밍꼬발랄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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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즈본 영화 포스터

 

음악 영화의 기본인 음악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영화이다. 스타이즈본은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찾고 있으며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에 또 한 번 사랑에 빠지게 된다. 뻔한 내용이지만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만의 해석으로 더욱 영화를 빛내줬다. 영화의 내용을 알고 노래를 다시 듣는다면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보고 또 보게 되는 스타이즈본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이 글과 함께 보길 바란다.

 

 

 

 

 

서로의 지원군 엘리와 잭슨의 사랑이야기

 

가수로서 가장 정상에 있는 잭슨과 가수로서 기약 없는 지망생인 엘리의 사랑이야기이다. 가수로서 성공했지만 꿈을 잃은 잭슨은 술과 약에 의존해 살아간다. 그러다 잭슨은 어느 술집에서 마주친 가수 지망생 엘리의 무대를 보고 감정에 북받치게 된다. 무대가 끝난 후 잭슨은 엘리를 찾아가고 외모 때문에 가수의 꿈을 접었다는 엘리의 재능을 알아봐 준다. 엘리가 작곡한 곡을 듣고 기억했던 잭슨은 자신의 무대에 엘리를 초대한다. 엘리를 자신의 무대에 세우고 그녀가 작곡한 곡을 들려준다. 노래를 듣고 용기를 얻은 엘리는 자신의 곡을 힘껏 부르게 된다. 이 공연을 통해 엘리는 신예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다.

유명해진 엘리는 잭슨의 투어에 함께하게 되고 잭슨보다 엘리가 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잭슨과 엘리의 위치가 서로 바뀌면서 관계 균형이 깨지게 된다. 엘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명 기획사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된다. 더 큰 무대로 가야 한다는 기획사의 제안으로 날개를 달고 솔로로서 성공하게 된다. 청력을 잃어가는 잭슨은 끝없이 추락하고 잭슨으로부터 독립해 솔로로서 성공한 엘리는 계속해서 비상하게 된다. 남은 생은 엘리와 함께하겠다는 잭슨의 프러포즈를 받고 엘리와 잭슨은 결혼하게 된다. 부부가 된 둘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고 기획사에 의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안타까워 자신의 진심을 노래하라며 잭슨은 조언을 하지만 인기에 취한 엘리는 듣지 않고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잭슨은 엘리가 하고 싶은 노래를 부르길 진심으로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알코올 중독에 빠진 잭슨을 엘리는 끝까지 놓지 않고 도와준다. 하지만 엘리의 가수 인생을 망칠 뻔한 사건이 터지고 그런 자신을 원망하고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 엘리에게 짐만 되는 자신을 보며 괴로워하다 엘리를 위해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잭슨의 유작인 엘리를 위한 곡 I'll never love again은 엘리가 잭슨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무대로 감동을 준다.

 

 

 

 

 

'스타이즈본' 원작

 

1937년 윌리엄 웰먼 감독이 제작하였고 오리지널 '스타 탄생' 원작이다.
1954년 조지 큐커 감독이 제작하였고 주디 갈란드, 제임스 메이슨이 출연하였다.
1976년 프랭크 피어슨 감독이 제작하였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출연하였다.
2018년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고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스타이즈본'이 3번째 리메이크 작품이다.

 

 

 

 

 

Ost

 

Shallow - 둘의 첫 만남에 주차장에서 들려준 엘리의 자작곡이다. 스타이즈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ost이다.
Always remember us this way - 우리가 사랑하는 이 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달달한 노래를 피아노 치며 사람들 앞에 선보이는 레이디 가가의 노래이다.
maybe it's time - 둘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상황을 나타내는 노래이다.
I’ll never love again - 연인을 생각하며 만들어낸 노래이며 그를 위해 부르는 레이디 가가의 감정이 돋보이는 곡이다.

 

 

 

 

화려한 가수 레이디 가가의 대변신

 

가수로서의 레이디 가가는 유명하지만 배우로서 레이디 가가의 모습은 낯설었는데 완전히 이 배역에 녹아들어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팬이 되었다. 화려한 모습에 감춰졌던 레이디 가가의 노래 실력이 이 영화를 통해서 가감 없이 드러났다. 특히 마지막 엔딩곡 I’ll never love again 은 엘리로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보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팝스타로서 이력도 화려하지만 배우로서 레이디 가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못하는 게 없는 능력자 브래들리 쿠퍼

 

배우면 배우 감독이면 감독 각본이면 각본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캐릭터 브래들리 쿠퍼이다. 대표작으로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메리칸 스나이퍼, 더 셰프, 알로하, 조이 등이 있다. 그의 첫 연출작인 스타이즈본에서 감독과 주연을 맡아 연기하며 영화를 빛내줬다. 2021년에도 마에스트로라는 영화를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제작한 바 있다. 이렇게 못하는 게 없는 브래들리 쿠퍼가 안타깝게도 상복이 없어 아쉽다. 앞으로 보여줄 브래들리 쿠퍼의 능력이 기대가 된다. 스타이즈본 영화에서 사랑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로 표현하고 싶다고 했는데 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영화에 많이 녹여낸 거 같다. 여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나의 스타이즈본 감상 후기

 

난 개인적으로 음악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인생 따라 음악이 같이 흘러가는 이 영화를 좋아한다. 우연히 영화관에서 보게 되고 아무런 정보도 기대도 없이 봤던 영화였는데 여운이 가장 길었던 영화 중 하나였다. 남녀 주인공의 인생이 뒤바뀌면서 서로가 힘들 때 서포트가 되어주는 로맨스 영화이다. 내가 아는 무대 속의 화려한 레이디 가가와 완전히 달랐던 평범한 모습에 영화를 보는 내내 레이디 가가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알고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화려한 무대로 감춰졌던 노래 실력과 연기로 레이디 가가의 팬이 되었다. 그리고 중년의 섹시함을 보여준 브래들리 쿠퍼 또한 이 여운이 오래 남게 해 준 주범이었다. 망가져가는 브래들리 쿠퍼를 보면서 마음이 짠했고 사랑하는 연인의 발목을 잡는 거 같아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면서 답답하면서도 속상했다. 사랑하는 연인이 잘되길 바라면서도 변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자신도 얼마나 괴로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와 보는 내내 귀호강하고 싶다면 영화 스타이즈본을 추천드린다. 음악이 주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볼 수 있는 영화이다.